나에게곱창 삶은소목뼈 진한 곰탕 국물 최고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든든하게 챙겨먹게 되는 한끼
나
혼자가 아닌 우리 가족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더욱 든든하게 챙길 수 있는걸 준비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한 곰탕밀키트 삶은소목뼈 한가득 넣어 팔팔 끓여
즐기기만 하면되는 초간단 곰탕국물밀키트
한모금 한모금 수저로 떠서 먹을때마다
몸속 깊숙하게 들어오는 진한 국물의 영양가
그리고 깨끗하게 손질된 삶은 소목뼈 고기들까지
정말 최고 ~~
대부분의 국밀키트는 진공포장으로 팩에 담겨져있지만
차가운것을 담아도 되고
70도정도까지의 뜨거운것을 담아도 되는
내열용기를 사용해서 곰탕국물을 얼려서 보내준 센스
캠핑이나 여행을 가면 접시하나가 아쉬운데,
나에게곱창 곰탕국물 + 삶은소목뼈 챙겨가면
소목뼈 버리는 그릇까지 걱정안해도 되겠더라고요
소목뼈 손질하는게 쉬운듯 쉽지않은데,
정말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서
잡내도 없고 기름이 둥둥 뜨거나 하는것도 없기
깔끔하게 잘 끓여지니 대만족
삶은소목뼈 1kg + 곰탕국물 900ml
신랑, 저 , 아들, 딸
이렇게 네식구가 먹기에 많은 양이여서
팔팔 끓이고 먹을만큼만 담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보관
사골을 우려낸다 ? 고기를 우려낸다가
더 잘 어울리는 삶은소목뼈 고기들
질긴 고기들도 진짜 많아서 잡고 뜯어먹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삶은소목뼈 고기는 그냥 젓가락만 딱 갖고가도 바로 떼어지는
보들보들 야들야들해서 아이들이랑 먹기에 딱 좋더라고요
우리 지호가 2시였나 1시였나 유치원 대표 계주를 나가기 때문에
든든하게 밥을 챙겨주어야겠구나 싶어서
곰탕국물에 삶은소목뼈 넣어서 푹 끓여주었어요
저는 최대한 고기가 들어간 국물은
많이 끓여서 챙기는 편인데
고깃국물도 우러나기도 하면서
뭔가 삶은소목뼈 콜라겐 부분들이
더 말랑말랑해지면서 야들야들해질거 같더라고요
한참을 끓이면서 소목뼈에 붙어있는 고기들을 조금씩 떼어내니
육수보다 고기가 더 많아보이는 이 느낌
추운 날씨 든든하고 영양가있게 챙겨먹고,
달리기 할때도 최선을 다해보자 ~
와우 이정도면 솔직히 밖에서 사먹으면
진짜 최소 20,000원은 할텐데
(국한그릇 기준) 냄비로 하면 5만원 ~6만원은 할듯 고기양만 봐도
요즘 물가가 인상이라 국한그릇에 9,000원은 하는데
더 푸짐하고 더 알차게 그리고 더 편하게 집에서 즐겨야지
고기를 떼어내서
고추냉이와 간장을 섞어서 만든
장에 콕콕 찍어먹어도 좋고
소금에 찍어먹거나
후추에 찍어먹어도 좋고
소주한잔이랑도 잘 어울리겠구나 싶어서
술안주로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우리아들은 소금, 후추, 고추냉이 다 필요없이
그냥 국물에 밥말아서 냠냐냠
지금 앞니가 두개가 빠져있는 상황인지라
너무 질기거나 한건 안 주고 있는데,
삶은소목뼈 고기는 생각했던것처럼 질기지않고
푹푹 끓여서 그런가 야들야들하니
국물에 밥말아먹으면서 고기도 잘 먹더라고요
부드러운 살코기 한가득해서 줬더니
진짜 고깃국이다 고기국이야
양이많아서 소분해서 한번씩 먹을만큼 담아
냉동고에 보관을 했으니
급하게 밥챙겨주어야할때
바로바로 꺼내서 끓여서 챙겨줘야겠어요
소목뼈 손질하는거 힘들고 또 삶고하는 과정도 쉽지않은데
소목뼈가 삶아사 배송이 되니 국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살코기가 이렇게나 많이 붙어있으니
진짜 흐뭇하더라고요